레이블이 ordinary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ordinary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10.24.2021

영어를 공부하자 09 - Anki 자료 만드느라 공부시간이 줄어듬

오늘 아침에 양치질하면서 문득 어제 안키 복습에서 틀렸던 문장이 떠올랐다. 

But no big games are being played next weekend. 

바로 확인해보니 틀리지 않게 잘 외우고 있다. 만족.

예전에 배웠던 걸 떠올리면 문법 자체가 어려운 건 아닌데, 언제 이런 표현을 써야하는 지를 생각해보면 골치가 아프다. 그냥 외워서 입에 붙이는 게 머리가 덜 복잡하다. 그런 의미에서 안키가 확실히 문장을 오래 기억하게 하는 데는 도움을 주고 있긴 하다.

다만... 전에도 말했듯이 자료 만드는 게 너무 시간이 걸린다. 암기한 문장을 바로 다시 mp3로 듣고 바로 따라하기를 몇 번 하고 넘어가는 게 더 효과적인 건 알겠는데, 처음엔 의욕적으로 시작했던 게 이젠 일감이 돼버렸다.

근데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공부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하루에 유닛 한 개만 하는 걸로. 

  • 유닛 한 개 학습 30분
  • 안키 복습 40~50분 
  • 독서나 자료정리 30분 

이렇게 하루 2시간 내외로 채울까 한다. 동화책 간간이 읽는 것도 포기할 수가 없으니 적어도 자료가 다 만들어질 때까지는 하루 유닛 한 개 이상은 힘들 듯. 

이렇게 하면 1회독에 4개월 가량 걸리는 건데 자료가 완성되는 것도 동시일테니, 2회독 때부터는 읽는데 속도가 붙지 않을까 기대한다. 

지금은 각 유닛마다 처음 듣는 문장이라 몇 번 들어보고 안들리면 텍스트 확인하고 다시 들어보고 속도 늦춰서 따라하고 다시 원래 속도로 따라하고 등등 지난한 반복을 하고 있지만, 2회독 땐 이미 다~ 들어본 문장이니 하루 3~4 유닛씩 쭉쭉 나갈 수 있지 않을까? 



만들어놓고 까먹고 안쓰고 있던 굿노트 다이어리도 다시 쓰고 있다. 새로운 책들이 왔으니 스티커도 예쁘게 다시 만들었다. 서점에서 표지 다운로드 받아서 우다다다 만들었다.


공부시간을 줄이자고 생각이 든 게, 바로 이 다이어리 덕분이다.

다이어리를 처음 만들었을 때 너무 많은 걸 하지 말고 하루에 3가지 이내로만 집중적으로 하자는 생각으로 매일의 체크 박스를 3개씩만 배열했었다. 이 덕분에 4000 Essential English Words 시리즈를 일단은 접게 됐다. 적어도 자료 정리가 끝나는 3개월 후에 동화책과 번갈아가며 읽는 게 좋아 보인다.

저 시리즈에 대한 포스팅은 새 글로 다시 하기로...



첫날엔 도저히 안들리던 문장들이 이젠 조금씩 틀린다. 오늘 새로 배우는 유닛이라 해도 첫 리스닝에 50% 정도는 들리고 문장별로 두세 번 더 들으면 90% 들린다. 성우들의 목소리와 억양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도 했고 거의 비슷한 내용과 단어들이 반복돼서 그런 것 같다. 

This house was built 100 years ago.
These houses were built 100 years ago.

이렇게 비슷한 문장들의 반복이 많다, 베이직 그래머 인 유스는.

오늘로써 공부한 지 2주째, 유닛26 공부할 차례다. 이제 1/4 왔다. 앞으로 세 달만 딱 꾸준히 해보자.





Share:

7.09.2021

나도 다이어리 꾸미기 한다

이미 고등학생, 대학생시절 질리도록 해본 거라 관심 없었다. 아이패드 필기앱 중에 굿노트가 인기인 이유 중에 다이어리 꾸미기가 있다는 말을 들었어도 그런가보다 시큰둥했다.

그랬는데, 굿노트를 활용해보려고 이거저거 눌러보다 "스티커"라는 걸 발견했다. 스티커를 요리조리 확대도 하고 각도도 바꿔가며 붙이니 귀엽긴했다. 그래도 별 생각 없었는데... 

" 스티커가 등록이 되네??? "


갑자기 아이디어가 번뜩 떠올랐다. 

요즘 공부용으로 책 스캔을 여러 권 해놔서 책표지 스캔해 놓은 것도 많은데, 

책표지를 스티커로 만들면? 
만들어서 공부한 날 스티커를 붙여보면?

이거 엄청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급하게 다이어리 속지를 찾아봤다.

연초에 YES24에서 e북을 사면 pdf로 된 다이어리 3가지를 무료로 배포해주길래 받아놨던 게 생각나서 열어보니 

있었다! 빨간머리 앤이!


그런데 모든 힘을 표지에 주셨는 지, 저렇게 예쁜 표지에 비해 속지가 만년형인 게 마음에 안들어서 속지만 다시 만들었다.

원작엔 먼슬리와 데일리밖에 없었는데, 데일리는 장수도 너무 많아지고 매일매일 그렇게 쓸 말도 많지 않은데다 편하게 쓰려면 하이퍼링크를 걸어야하는데 수백 장을 걸기엔 너무 힘들어서 위클리를 새로 제작했다.

잘 할 줄도 몰라 이리저리 오려붙였다 지웠다를 이틀 내내 하고서야 결국 완성!



약간 번잡스럽기도 한데, 간만에 소녀감성으루다가 연말까지 잘 써볼 생각이다.

여기에 따로 제작한 스티커를 붙이면



내가 만들었지만 너무 맘에 든다 ㅎㅎ 이거 만드느라 이틀 동안 공부 안했지만, 결과물이 매우매우 흡족하니 다 괜찮다. 😆😉

갑자기 이 나이 먹고 다이어리 꾸미기라기 좀 소름돋긴 한데 재밌음 ㅋㅋㅋㅋㅋ


굿노트에 스티커 만들어서 붙이는 기능 생각해낸 사람은 천재인 듯. 연봉 마니 바드세여.


Share:

6.21.2021

Nintendo Switch, 대항해시대4 with PK

오랫동안 블로그를 안하는 사이 스위치가 생겼습니다(=샀다).

작년 3월인가 4월인가, 동물의 숲 에디션이 나온다고 난리길래 슬쩍 보니, 과연 예쁘긴 예뻤어요.
사실 NDSL도 갖고있긴 한데, 기기 살 때 같이 산 말랑말랑 두뇌트레이닝인가, 그것만 몇 번 해보고 DSL 자체를 접는 바람에, 그 뒤로 무수히 나온 내 취향의 게임들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를 모르고 살아왔음. 인생 많이 손해봤어 ㅠㅠ

동물의 숲 같은 게임이 DSL에 있다는 걸 알았다면 인생을 좀 더 갈아넣었겠지만 어차피 그 시간은 와우에 갈아넣었기 때문에 괜찮아요, 괜찮아.




이마트에서 하는 동숲 에디션 추첨에 별 생각 없이 응모했는데 덜컥 당첨이 되어버려서 일단 구매. 그냥 팔까 하다 중고거래는 귀찮아서 안하는 성격이라 써봤는데 동숲이 엄청 재밌더라고요? 4월부터 7월까지 불태우면서 했음. 플탐은 450시간 정도.


패키지 모으는 거 오랜만이라 즐겁게 모으고 있음. DSL도 살짝 노출.

동숲을 시작으로 스위치 필구 타이틀들을 하나 둘씩 사모으고 일부는 엔딩을 보고 일부는 설치만 해본 상태로 1년 2개월이 지나고 나니 꽤나 많이 모였네요. 그 중에서 현재 하고 있는 게임은 대항해시대4 입니다.


예약특전 이런거 줬다가 줘놓고 욕먹음




대항해시대4는 추억의 게임을 다시 하고 있는 건데, 내가 나이를 먹긴 먹었는 지 왜 전엔 들지 않았던 생각이 드는 지 모르겠어요.

분명 릴 알고트로 엔딩을 봤었는데... 릴은 보면 볼 수록 화가 나요 ㅋㅋㅋ 왜 이렇게 철이 없을까.

하도 말 안듣고 제멋대로 시비털고 다녀서 뭐라고 했더니 반응이...



적 만들기가 취미생활임


예전엔 아무 생각 없이 했었는데... 나도 릴과 같은 수준이었던가 생각하면 소름...

근데 다시 해봐도 재밌긴 재밌어요. 특히 스위치는 누워서 하거나 안마의자에서 할 수 있어서 재미가 다섯 배임. 

그래픽카드 없이는 못하는 대작이 아니고서는 스위치로만 게임을 사고 있는 이유가 확실히 있어요.






마지막은 만찬장에 간 릴의 드레스차림과 음식들~

음식이 뭔가 인상주의 그림같아서 좀 좋았음.



Share:

6.09.2021

Fitbit Versa3 구입

최근에 핏빗 버사3이 가격이 다운돼서 새로 구매했다. 벌써 한 달이 됐네;;;

기존에 블레이즈를 잘 써왔지만 4년이 넘어가니 배터리가 하루도 버티질 못해 요즘은 착용을 안하고 있었다.
그러다 급 생각이 나서 핏빗 고객센터 방문을 위해 전화부터 걸어봤다.
배터리 교체만 가능했다면 교체해서 쓰고 싶었는데...


핏빗은 수리라는 개념이 없단다.


구매 1년 이내에는 그냥 교환해주고 1년이 넘으면 쓰던 제품을 반환하고 신제품 구입 시 25% 할인을 해준단다.

블레이즈도 정발이 될 무렵 월드 워런티라는 말을 듣고 직구했었다. 당시 카페에서 국내에서 a/s가 가능하다는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 a/s라는 게 리퍼비쉬도 아닌 신제품 할인 쿠폰이었다니...

아이폰은 폰트변경 같은 것도 안되는 폐쇄성때문에 쓰고 싶지가 않아 애플워치를 못쓰니 핏빗이나 가민 정도밖에 선택지가 없다.

앱도 여러 개 써봤지만 핏빗 앱만한 것이 없는데다 기존 데이터들이 쌓여있는 핏빗을 굳이 떠날 이유가 없다보니 결국 핏빗을 몇 년간 더 쓰는 걸로 결심.

원래는 버사2를 싸게 구입할 예정이었으나, 마침맞게 낙타가 버사3의 할인을 알려줬다. 이건 사라는 신의 계시!! $178.95로 무난하게 관세 내라서 바로 구입했다.

어차피 수리 개념도 없으면 걍 싼데서 사면 이득이지.


요즘 직구들을 많이 안하는 지 아마존 직배송이 빨라서 만족스러움. 버사3도 약 열흘만에 도착함.




정식 리뷰 및 블레이즈와의 비교는 다음으로...
Share:

5.09.2021

아마존 솔리모 라벤더 카스티야 비누 리뷰 Amazon Brand - Solimo Lavender Castile Soap

나도 흔한 세안제 유목민이다.

써보면서 큰 단점 없이 여러 번 재구매했던 건 paula's choice의 지성 세안제와 유세린 젠틀 클렌저 두 가지였다.


내가 썼던 구형 폴라초이스 제품

아이허브에서 직구해서 사용한 젠틀 하이드레이팅 클렌저

다른 거 써보고 역시 구관이 명관이야 하면서 위 제품들을 한 통 더 쓰고, 그렇게 몇 년동안 아이허브에서 여러 가지 도전을 하고 실패를 했다. 분명 성분 몇 가지 안들어가고 자연성분이라고 광고들을 하지만 자연성분이라고 순하기만 한 건 아니라 세정력은 좋은데 따끔거린다거나 하는 경우가 아이허브 제품엔 많았다.

그러다 사랑하는 미마존에서 생활용품 브랜드 솔리모를 런칭한 걸 알게되고 구경하다 발견한 카스티야 비누.

Solimo Lavender Castile Soap, 32 fl. oz

블랙솝을 써봤었고, 확실히 지성피부에 효과가 있긴 했었지만 자극적이어서 한 통 사용 후 더 이상 사용을 하지 않았는데 이 제품은 어떨 지 호기심에 구매.

나는 오히려 그 동안 무향 제품을 많이 썼어서 그런 지 향이 좋게 느껴졌다. 화학약품 냄새가 살짝 나긴 하지만 이 정도면 괜찮다. 마냥 달달한 게 아니라 시원한 향이라 좋다. 하지만 리뷰엔 향이 거지같다는 별1개짜리 리뷰들이 수두룩하다.

기름기 제거같은 기본 성능도 좋고 세안 후 미끌거림이 전혀 없어서 개운하다. 유세린 클렌저가 피부 뒤집어졌을 때도 자극이 0이라 정말 좋아하지만 미끌거림이 싫었는데 그에 반해 얘는 깔끔깔끔. 다만 그 만큼 세안 후 눈가 건조가 느껴져서 아쿠아퍼 한 번씩 발라줘야한다.

아프리카 블랙솝만큼의 자극은 없지만 한 달에 한 두번 정도 세안 후 1분 정도 따끔한 느낌이 남을 때가 있지만 블랙솝에 비해 향은 훨씬훨씬 좋고 대용량에 가격도 저렴해서 '세안제 고향3'이 될 뻔 했으나...

아마존에서 단종시킴 ㅠㅠ 솔리모 브랜드 제품 몇 가지를 사보고 몇 가지는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고민중인데, 수시로 제품들이 사라지는 것을 보니 '네가 뭘 좋아할 지 몰라서 다 내놔봤어~' 느낌으로 이거저거 잔뜩 출시해놓고 잘 안팔리거나 반응이 안좋으면 바로 단종시키는 듯하다. 아쉽다.




Share:

1.12.2020

Onyx boox Nova Review 오닉스 북스 노바 1년 사용기


작년 이맘 때 한참 유튜브를 뒤져보다 구매한 노바.
써 본 e리더(킨들 보이지,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에 비해 첫인상도, 직접 사용도 만족스러웠던 노바의 1년 총결산.



리치킹을 영접하러 가는 길





장점

플레이스토어에서 직접 앱 설치가 가능하다.

실제로 다운로드한 앱이 많진 않지만, 언제든 직접 설치 가능하다는 점은 사용자의 맘을 편하게 해준다.
필요한 앱을 구하는 것도 쉽고 설치도 쉬우며 일단 설치만 된다면 사후 업데이트는 알아서 하기 때문.
하지만 e북의 핵심이라고 할 만한 e북앱들은 대부분 e북전용 apk파일을 구해서 설치하는 게 좋다. 플레이스토어의 앱들은 핸드폰 사용을 전제로 두고 만들어져서 컬러로 제작돼서 e리더에서 사용하기엔 글씨가 흐릴 수가 있고, 특히 책목록, 구매목록 등이 스트롤 사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스크롤이 매우 힘든 e리더에선 치명적이다. 사용 못하는 건 아니지만 사용이 매우매우 불편하고 스트롤 중에 글씨가 깨지는 걸 보고 있노라면 눈도 아파진다.


블루투스 사용가능

최근 나온 기종중에 블루투스가 대부분 되지만 리디만 하더라도 이번에 나온 리디페이퍼 3세대에서 블루투스가 들어갔고, 킨들은 아직도 불가능하다.
리모컨은 써본 사람은 알겠지만 말도 안되게 편하다.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도 가능하다.
거치대에 노바를 거치해놓고 누워서 리모컨으로 손가락만 까딱거리다 어느새 잠드는 경험, 해본 사람만 안다.


배터리가 꽤 좋다.

전에 쓰던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에 비하면 사용시간이 길다. 핸드폰은 틈만 나면 충전하면서, e리더는 일주일, 2주일씩 충전 안하고 쓰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도저히 이해 안가지만,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끄지 않고도 꽤 장시간 독서가 가능한 건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
대기전력이 상당해서, 사용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잔여 용량 100%시 하루 2~3% 정도 빠지고 50%정도일 땐 6~7% 정도로 좀 많이 빠진다.
C타입 케이블 사용도 장점.


사용자 편의

전원버튼이 상단에 있다거나 백버튼의 존재가 의외로 쏠쏠하게 쓸만하다.
물론 BRH10 리모컨을 쓴다면 백버튼 따위 손도 안대도 되지만.


안드로이드 6.0

최근에 나온 기기들도 4.4가 태반인데 비해 6.0 버전의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고 있어서, 유저가 기기만 곱게 잘 다룬다면 앞으로 몇 년 이상 충분히 쓸 만하다.
안드로이드 버전을 높이기 위해 cpu도 쿼드코어를 사용한 덕분에 밀리의서재 같은 극악한 앱도 그럭저럭 돌아간다.


각종 드라이브 설치 가능

안드로이드 기반인 덕분에 노바에 폰트나 apk파일 넣기도 매우 쉬운데, 특히 드라이브를 설치해서 더 편하고 간단하게 파일들을 옮길 수 있다.
원드라이브를 사용하고 있어서, 드라이브 안에 스캔한 pdf 파일이나 폰트, apk파일을 상시적으로 가지고 있어서 필요하면 언제든 꺼내서 사용할 수 있다.


폰트 볼드 가능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카르타 플러스를 사용할 땐 이상하게 폰트에 볼드가 먹히지 않아서 좋아하는 폰트임에도 너무 가늘어 가독성이 떨어져서 사용 못해 안타까웠던 경험이 있는데, 노바에서는 똑같은 크레마앱인데도 볼드가 잘 먹힌다. 덕분에 경필명조같은 폰트들을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캘린더 연동

사실 핸드폰이 있어서 크게 쓰임새가 있는 건 아니지만 스퀘어홈 런처와 함께 사용하면 눈이 즐겁다.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
스크린샷 화면


아웃룩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google 일정을 추가해서 e북 관련 이벤트 같은 걸 입력해놓고 연동하고 있다. 실용성보다는 그냥 보기 좋아서.


앱 최적화

앱별로 각각 최적화를 설정할 수 있는데 콘트라스트, 리프레쉬 등을 설정할 수 있다.
그래서 크레마앱이나 리디앱으로는 5페이지마다 리프레쉬를 걸어놓고 텍스트책을 보고, 알라딘앱에서는 1페이지마다 리프레쉬를 걸어놓고 만화책을 본다.
물론 지금은 만화책을 보지 않는다. (단점에서 후술)



단점

디스플레이

환한 형광등 아래에선 안보이지만, 자기 전에 거치대에 걸어놓고 리모컨으로 책을 보다보면 양 사이드도 좀 어둑어둑하고 하단엔 그림자도 살짝 있고 그렇다. 물론 카르타 플러스에 비하면 하단 그림자 높이도 낮고 그림자 진하기도 옅다.
선명도는 '보이지에 비해서' 안 좋다. 폰트에 볼드 먹이면 가독성은 떨어지지 않는다. 다만 미묘하게 막이 살짝 있는 느낌?


안드로이드 올린 킨들 보이지


Voyage vs Nova

7.8인치지만 만화책은 글쎄

아무리 [고화질] 붙은 만화책을 사도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다. 물론 글씨가 안읽히는 일은 없다. 다만 만화책 볼 때 잔상을 매우 신경쓰는 성격 상, 매 페이지마다 리프레쉬를 해도 잔상이 남는 경우가 있어 답답했다. 알라딘앱의 리프레쉬 방식이 선리프레쉬 후 페이지 넘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은 깨끗하게 나오는 편이지만, 만화책 한 권당 5페이지? 10페이지? 정도는 꼭 잔상이 남는 페이지가 있다. 매 페이지 리프레쉬를 하느라 깜빡임때문에 눈이 좀 아픈 걸 감안하면서 봐도 이러니 그냥 포기했다. 약간의 잔상 정도는 아무렇지 않은 분은 충분히 볼 만하다.

만화책은 역시 아이패드가 최고!!
오래 된 아이패드 3세대를 갖고 있는데, 200~300mb하는 pdf는 책넘김이 1초가량 소모돼서 보기 좀 불편하지만, 도서앱으로 만화책 보는 건 아무 문제 없다. 쓱쓱 잘 넘어가고 선명하고 컬러화면은 제대로 컬러로 보여준다.


단점 더 적으려고 해도 딱히 더 없다.

어디까지나 보이지에 비해 선명도가 떨어질 뿐이고, 사실 보이지는 역대급으로 선명한 디스플레이라서 그렇지, (화질만 놓고 보면 오아시스보다 더 좋다는 사람이 많음) 노바 정도면 그렇게 심하게 뿌옇지는 않다.
차후에 7.8인치 크기에 안드로이드 9.0이상에 보이지급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기기가 나온다면 끝판왕일테지.



총평

단종된 지 오래라 이제는 구하기 힘든 노바.
대체제로는 노바프로와 마르스가 있는데, 노바프로는 노바와 모든 것이 같은데 두가지, 플랫패널이라는 점과 필기가 가능하다는 것만 다르고 가격대가 좀 나간다는 것이 흠.
마르스는 크기며 스펙이며 노바와 거의 비슷한 기기인데 가성비가 매우 좋다. (현재 가격 약 20만원)
1년 전에 마르스와 노바를 놓고 고민할 때 일본에서 마침 두 기기를 동시에 놓고 리뷰한 기사를 마침맞게 찾아서 비교 후 노바를 구매했는데, 매우 만족한다.

https://translate.google.co.kr/translate?hl=ko&sl=auto&tl=ko&u=https%3A%2F%2Fwin-tab.net%2Fandroid%2Fboox_nova_review_1901093%2F

덧) 마르스 쓰다 노바로 옮겼다는 사람은 여러 번 봤어도, 노바 쓰다 마르스로 옮겼다는 사람은 아직 못봤다.
Share:

7.19.2016

Paula's Choice Resist Weightless Body Treatment with 2% BHA : 폴라's 초이스 2% bha 바디로션 후기

가족 중 아빠가 피부가 약지성에 좀 반질반질하면서도 트러블 없고 나이보다 10세이상 젊어보이십니다.
다른 가족들은 중성~건성 사이 정도구요.
저만 지성에 트러블 -_-
패션 이런데에 별 관심 없다가 몇 년 전에 화학적 각질제거제를 처음 알게 돼서
국내 판매중인 bha 0.5% 토너 몇 개를 써봤지만 효과는 거의 없었음.
그나마 있던 피부결이 미세하게 좋아진 효과도 그냥 닦토(화장솜에 토너 뿌려서 닦아내는 것) 효과일 뿐 bha의 효과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2%는 써봐야한다는 말에 무턱대고 그 유명한 뉴트로지나 애크니 스트레스 컨트롤 3 in 1 하이드레이팅 애크니 트리트먼트 - 일명 뉴트로지나 2% bha를 직구해서 써봤는데

폴라 비가운이 추천하길래 2% bha를 이걸로 입문

5병이나 사는 바람에 지인들 두 병 주고 제가 두 병 반을 썼어요.

근데 전 지금도 이게 무슨 효과가 있는 지 전혀 모르겠음...
내 얼굴이 특수한가 싶어서 모공각화증이 약간 있는 팔뚝에도 발라봤는데 잘 모르겠음...
지금도 화장대에 반병 남아있는데 곧 버릴 듯.
버리는 이유는 이번에 직구한 바디로션 때문!!!



앞에서 말한 팔뚝 모공각화증 때문에 폴라's 초이스의 10% aha 바디로션도 써봤어요.


식초냄새가 정말 별로고 바를 때마다 따가운 것도 싫었지만, 바르고 자고 일어나면 바로 매끄러워지는 피부때문에 이삼일에 한 번 씩 꼭꼭 발랐었습니다.

사실 팔뚝 모공각화증(아주 심한 건 아니고 각질이 쌓여서 갈색 점점이들이 많아 보기에 좀 안좋은 상태)은 전혀 개선이 안됐지만 무릎 옆에 좀 올라왔던 닭살은 말끔히 사라져서 지금도 깨끗해요.

이 제품은 국내공홈에서도 구입 가능합니다.
사실 몸이 지성인 사람은 많이 없을 것 같아요.
겨울철에 자주 가렵고 각질이 일어나는 게 보통이라, 그 정도의 트러블은 aha로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나이들면서 전에 없던 정강이 각질이 생겨서 놀랐는데 (겨울에 기모레깅스에 하얗게 붙어나오는 각질에 기겁한 기억이...)
이거 꼼꼼히 바르고 보습 잘 해주니 말끔해졌었어요.





그러다 슬슬 민소매의 계절이 와서 모공각화증을 검색해보니, 폴라가 모공각화증에는 aha가 아니라 bha를 발라야한다고 주장한 칼럼을 찾았습니다.
이거다 싶어서 바로 직구! 미국내 무료배송에 할인쿠폰에 부스터도 두 개나 준다길래 3병 주문.





와... 한 번 써보고 완전 반했어요.
이렇게 좋아도 되나 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ha 바디로션은 겨울에 썼기 때문에 온몸에 다 발라도 부담이 없었는데, 지금은 여름이라 자외선차단제 바르는 게 부담돼서 상체만 발랐거든요.
긴 팔 입어도 되고, 팔 정도는 자외선차단제 바르는 게 부담 없으니까.
그래서 지난 주 목요일 상체만 바르고 하체는 기존에 바르던 순한 바디로션을 발랐어요.
작년말에 장미색비강진이라는, 의사는 흔하다는데 나는 생전 처음 들어본 피부병에 걸려서
지례 겁먹고 주문한 닥터아토 바디로션.
애기들이 바르는 거라 엄청 순하고 클렌저도 약산성이라 세안제로 쓰기에도 좋음.

암튼 그렇게 상하체를 따로 바르고 집에 왔는데 (운동 후에 바름)
와... 자기전에 슬쩍 만져보니, 팔이랑 다리의 매끄러움이 차원이 다름 ㄷㄷㄷㄷㄷ
물론 로션 안에 들어있는 유화제? 그런 거의 차이일 수도 있죠.
아직은 매일 바르기 무서워서 며칠 쉬고 어제 또 발랐는데 지금 다시 문질문질해도 상하체가 너무 달라요.
이제 매일 발라봐야겠어요. 하체도 긴바지를 입을 각오로 발라보고 싶네요.
근데 너무 더운데 ;ㅁ;



몸에만 바르기 아까워서 얼굴에도 발라봤습니다.
로션이라 기름질 것 같지만 별로 그렇지 않아요. 제가 지성피부인데도 따로 보습제를 발라도 좋고 안발라도 좋은 정도의 상태인데, 저는 수분크림 약간 추가로 발랐어요.

와... 뉴트로지나 바를 땐 몰랐던 피지제거 효과가 엄청납니다.
턱쪽살을 혀 집어넣고 밀어서 볼록하게 만들면 하얀 화이트헤드가 막 솟아오르잖아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ㅁ;)
클라리소닉, 스크럽제,  블랙헤드밤 등 다른 제품 일절 안 쓰고 기초도 매일 바르던 그대로 바르면서 3일 정도 발랐는데, 손으로 만져지는 화이트헤드의 양과 그 크기가 절반이하, 체감상으로 2/3 이하로 줄었어요.
좁쌀여드름에도 그렇게 좋다는데, 아직 그 정도 효과는 없구요.

사실 0.5% bha 토너 쓰고 완전 실망해서 폴라 bha에 대한 불신이 좀 있었는데 (강추하던 뉴트로지나 제품도 꽝이었고)
이걸로 다시 닥찬양하기로 했습니다.
얼굴용 bha 제품들도 종류별로 다 사보려구요. 라인이 여러 개 있던데 다 사봐야지 ㅋㅋㅋ



p.s.
bha 2% 제품이 통관불가 제품이라 걸리면 바로 폐기라는 말이 참 많은데요
전부 '폐기라더라' 아니면 '배대지에서 리턴하라는 메일 받았어요(주로 몰테일)' 라는 블로그나 커뮤니티 글만 있을 뿐, 실제로 통관에 걸려 폐기비용 냈다는 말은 아무리 구글링을 해도 안나옵니다.
저도 5병, 3병씩 두번 샀지만 일반통관으로 신청해서 아무 이상 없이 잘 받았어요.
150불 이내로 구입해서 일통으로 하면 됩니다.
혹시라도 걸리면 자가사용이고, 아이허브의 훨씬 강한성분의 제품들은 아무런 제재없이 잘만 들어오지 않냐고 어필하면 봐줄 지도... 근데 안 걸릴 것 같아요.

그래도 걱정되신다면, 상품명을 교묘히 속이세요!
저 같은 경우 이번에 저도 아예 걱정이 없던 건 아니라서 배대지 신청서 쓸 때
뒤에 "with 2% BHA " 부분은 삭제하고 "Resist Weightless Body Treatment"라고만 적고 이하넥스 더빠른서비스(배대지 검수 없는 시스템)로 구매했습니다.
Share:

6.17.2016

outlook앱(2010, 2013, 2016)에 2단계인증 사용하는 outlook.com 메일 계정 설정하기

네이트메일을 사용하다 어디서 털렸는 지 끝도 없는 비아그라 스팸메일에 질려서
아웃룩메일로 옮겼는데 해외에서 해킹이 많네요.
뭘 보려고 들어오는 진 모르겠지만...

그래서 2단계인증 설정해놓고 주로 폰에서만 메일확인하다가, 아웃룩 제대로 써보고 싶어서 아웃룩2013 설정하는데 빡친 거죠.
로그인하려는데 암호확인 윈도우가 무한 반복...

혹시나 싶어서 컴퓨터 로그인 비번도 넣어보고 핸드폰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앱에서 생성되는 otp도 넣어보고 해도 뭘 해도 안됨...
이 때부터 구글링 시작했지만 결국 발견한 건 "2단계인증 해제"하라는 무책임한 답변 -_-

결국 하다하다 안 돼서 2단계인증 해제하고 메일계정 등록했더니 바로 되는데,
다시 2단계인증 설정하니까 또 다시 암호확인 윈도우 반복 플레이 ㅠ_ㅠ

이건 2단계보안의 문제구나 싶어서 웹상의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가서 하나하나 읽어봤습니다.

1. 먼저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에 로그인 한 뒤

2. 보안 및 개인정보 - 추가보안설정 으로 갑니다.
여기서 2단계인증을 사용중지할 거면 "2단계 인증 해제"를 누르면 되고, 계속 사용하면서 아웃룩에 등록하려면 그 아래에 <앱 암호>로 갑니다.

저 "다른 장치의 메일 앱"이 핵심이었다!


3. 기존 앱암호가 있더라도 기억이 안나니 그냥 새로 만듭시다.
만든 후에 무한 로딩 되는 로그인 창에 새로운 앱 암호를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면 설정 완료.


이 간단한 걸 제대로 안 가르쳐줘서 3시간을 허비했음 ㅠ_ㅠ
뭐, 그래도 설정해놓고 보니 디자인 깔끔하고 좋다~

Share:

6.10.2016

fitbit Blaze : 블레이즈에서 카톡과 SNS 알림을 받아보자 - bitTicker 사용하기

주의 1. 안드로이드폰만 됩니다.
주의 2. 알타나 서지에서도 됩니다.
              차지 이상 버전 사용하시는 분들은 fitbit앱 구버전을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http://bitticker.newimage.io/
사진을 누르면 바로 이동

제 블레이즈에 전화 알림의 경우 매우 잘 들어오는데, 문자 알림이 들어오질 않았어요.
휴대폰에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는 메시지 앱이 아닌 써드파티앱을 사용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검색하다 발견한 bitTicker!
한 동안은 유료어플이었다는데 현재는 무료로 풀려있습니다.
따로 기부를 받는다길래 눌러봤는데 페이팔.
몇 년 전에 가입은 해놨는데 쓰고있질 않아서 일단 패스.



1. 폰에서 바로 링크 가서 apk 파일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됩니다.
컴퓨터에서 다운 받으면 다시 폰으로 옮겨서 설치합니다.

 
 
2. 설치 후 fitbit 앱을 열어 메뉴에서 <기기>로 들어가 설정할 트래커를 선택합니다.
 
 
여기서 별표 다섯 개!!!!!
 
<전화 알림>에는 절대로 bitTicker를 선택하지 마세요.
 
제가 그걸 몰라서 앱을 몇 번을 다시 깔고 온갖 설정을 다 건드렸는 지 모릅니다. ㅠㅠ
전화 알림은 기존 사용하시는 전화앱을 선택해도 잘 들어옵니다.
꼭 <텍스트 알림>에만 bitTicker를 선택하세요.
 
 
3. 이제 bitTicker 앱을 들어갑니다.
Test 버튼을 눌러보면 테스트용 알림이 들어옵니다.
이게 안 들어오면 진짜 알림도 안 들어옵니다.
 
test 알림이 들어오면 이렇게 뜬다
 
 
4. 오른쪽 상단에 <+>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알림받고 싶은 어플을 검색하거나 스크롤 해서 체크해줍니다.
 
이 포스트는 저 "Fitbit App SAetup"을 풀어쓴 것
 
 
5. 이렇게 전부 체크가 끝난 후 다시 오른쪽 상단에 박스 안 버튼을 누르면 선택된 어플만 보여줍니다.
 
 
 
 
 
 
어플마다 설정 아이콘을 누르면 세부설정이 가능한데, 그것은 생략.
 
사실 세부설정에 대해 공유하려고 쓰기시작한 건데...
혼자 떠들려고 만든 블로그인건 사실이지만 맨날 혼자 떠드니 자세하게 말할 의욕이 없음 ㅠ_ㅠ
 

Share:

6.07.2016

fitbit Blaze : 교체용 밴드, 충전 케이블 리뷰

직구도 홈쇼핑과 비슷해서 한 번 하면 중독성이 대단하다.
그 중독을 끊고 올해는 직구를 안 하다, 블레이즈 구입을 계기로 봇물 터지듯 계속 주문중;;;

1차로 방금 받은 게 바로 블레이즈 스테인리스 스틸 밴드와 차지 케이블.


로즈골드 밴드가 예쁘긴 하던데, 금속 알러지가 있어서..
이미테이션 악세서리 잘못 착용하면 덧나고 피고름이 나는 불상사가 있기 때문에
일단 가격이 제일 싼 실버제품부터 구입해봤다.

케이스를 여니, 친절하게도 플라스틱 재질의 두꺼운 프로텍터 하나가 보너스로 들어있었다.
올레~

 
착용하려니 밴드와 블레이즈 본체를 연결해 줄 핀이 없다!
대략 난감해서 혹시나 싶어 케이스 안쪽을 들춰보니 역시나 친절하게도 핀이 3개나 동봉!
 

 
소형 드라이버는 쓸 일 없이 쉽게 조립 끝.
저런 작은 드라이버가 간간히 쓸 일이 많은데 역시 공짜로 득템한 기분.
 
다음은 충전 케이블.

 

일부터 두개 들이 패키지를 주문했다.
지난주에 충전을 깜빡 잊어서 하루종일 안절부절했던 기억이 있어서, 집이랑 사무실에서 하나씩 놓고 쓸 예정이다.
(나중에 최종적으로 포스팅 하겠지만, 현재 fitbit 제품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 참가중입니다.)

---------------------------------------------------------------------------

(빠른 사용 후기)

정품케이블은 아니지만 충전 잘 됩니다.
밴드도 6시간 착용 현재 가렵거나 부어오르는 현상 없이 괜찮네요.
자석도 매우 짱짱해서 손끝으로 잡아당겨도 잘 안 풀릴 정도.

오늘은 웨이트 하는 날이니 별 상관 없는데, 내일 케틀벨스윙할 때가 관건일 듯.
흘러내리거나 땀에 미끌거리거나 할 경우, 운동할 때마다 밴드교체를 해야한다는 건데...
엄청 귀찮아지겠네.

그런데 분명히스몰사이즈로 샀는데 왜 이렇게 크지??? 제일 끝까지 잡아당겨서 겨우 딱 맞음.
줄을 좀 잘라서 쓸 수 있으면 좋으련만...
한바퀴를 그대로 다 감으니 무겁기도 하고 출렁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저가형중에 small/large 공용인 사이즈가 있던데, 그거 샀으면 난리날 뻔 했음. ㄷㄷㄷ
참고로, 저는 정품밴드는 앞에서 4번째 구멍에 넣고 사용하는 중입니다.
직구하실 분들 (특히 손목이 가는 분들) 유념하세요.
Share:

5.28.2016

블로그 만드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구나

10년도 더 전에 조잡한 홈페이지 운영 좀 해보고
늘 편하게 제공된 플랫폼 안에서 sns 정도만 하다가 블로그에 발을 들이니
새삼 다시 html 깔짝거리게 된다.

아무 것도 모르는 노비스라 어설프게 아는 몇 단어로 검색하고 직접 적용을 해본 뒤에야 겨우 80% 정도 완성한 듯.
반응형 웹은 말로만 들어봤다가 직접 경험하니 좋구나~

적어도 연말까지는 다른 템플릿으로 갈아타지 말고 소중하게 아껴야겠다;;

편하게 티스토리나 이글루스 이용할까하다가 티스토리도 다음 꺼라는 걸 알고 흥미가 급 떨어져서 와봤는데, 아직은 괜찮네.
댓글 하나 없이 혼자서만 떠들지만 나쁘지 않음 ㅎㅎ
어차피 하고싶은 말 하려고 만든거니까.

Share:

5.27.2016

fitbit Blaze : 핏빗 블레이즈 리뷰

앱과 웹의 대시보드에 대한 내용은 다음으로 미루고 blaze 본체에 대한 리뷰.


fitbit.com에서 가져온 라인업 비교


1. 생김새

베젤이 너무 두꺼운 걸 제외하면 나쁘지않다.
더군다나 밴드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할 옵션이 많다.
알리나 아마존에서 이미테이션을 선택할 경우 오리지널보다 훨씬 선택의 폭이 넒다.
정품은... 비싸다.
우측의 버튼 두 개는 음악제어 시 볼륨제어하는 외에 쓸 일이 없다.
무슨 내가 모르는 기능이 있나...?


2. 메뉴

기본화면 : 4가지 시계모양을 선택할 수 있는데 디자인이 전부 어설프고 기능도 어설프다.
매우 마이너스 요소.

음악제어기능은 쓸만하다. 난 음악은 알송으로 듣는데, 알송연결은 잘 안되는 듯.
그런데 생각도 못한 팟빵 연결이 매우 잘 된다 ㅎㅎ 신기해.
알림기능 very good.
bitTicker를 쓰면 전화, 문자 외에 카톡, 텔레그램 같은 메신저와 트위터 같은 sns도 잘 들어온다.
bitTicker 설정에 대한 내용은 다음에 따로.

오늘 : 걸음수, 심박수 등 주요 요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블레이즈의 핵심.

















운동 : 블레이즈의 주요 기능인 멀티스포츠기능으로, 최대 7개를 앱이나 웹에서 등록할 수 있다.
멀티스포츠에 대해선 따로 한 편 써야할 정도로 내용이 많음.

fitstar : Blaze2가 나온다면 제일 개선해야할 앱.











구글스토어나 앱스토어에 fitstar라는 앱이 있는데, 무료로 이용가능한 운동 동영상이 약 20개 정도 된다.
블레이즈 직구하고 배송 기다리면서 fitstar 앱도 좀 만져보면서 기대를 키웠는데 헛된 망상이었음...
그 많은 동영상중에 달랑 3개 들어있다.
워밍업(8분)과, 7분 운동, 10분 복근운동. 끝.
이것도 대시보드와 연결이 될 것 같아서 아직 미실행 중.

타이머 : 퇴근길에 버스에서 졸거나 할 때, 라면 끓일 때 쓸 만하다.

알람 : 블레이즈에서 바로 시간입력이 불가능한 게 흠. 사실 블레이즈에선 타이머를 제외한 어떤 입력도 불가능하다. 알람을 끄는 것만 가능.

설정 : 블루투스 연결이나, 밝기조절같은 몇몇 설정이 되는데, 별로 의미 없음.
종료버튼이 이 안에 숨어있다.


3. 장점

"빠른 보기" 기능 : 손목을 촥! 올리면 디스플레이가 딱! 켜진다. 운동할 때 심박수를 자주 보는데 매우 편하다.

활동량이 늘었다 : 사무실이 3층에서 4층으로 올라간 후 엘리베이터만 타다가 다시 계단 이용중. 하루 만보를 웬만하면 채우려는 마음이 저절로 든다.

방대한 음식 데이터 : 외국산 앱이라 음식 입력이 의미가 있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찾는 건 다 있다. 어제 인스턴트 우동을 먹고 검색을 해봤는데 있어서 깜놀.
비교삼아 작년에 잠깐 썼던 유명 다이어트앱에서 검색해보니 나오지 않음.

수면체크 : 하루 7시간은 잔다고 생각했는데 뒤척이는 시간을 빼니 6시간 약간 넘는 수면량. 그 덕분에 30분 일찍 자기 운동 중.

운동 집중도 : 운동할 때 휴대폰을 자주 보진 않지만 트위터 등 알림이 오면 잠깐씩 보게 되는데, 멀티스포츠 기능을 켜놓고 운동한 이후부터는 심박수 유지에 신경을 쓰느라 딴 짓 하는 시간이 거의 없어졌다.
더불어 운동시간도 컴팩트해져서 본운동 1시간 이내가 잘 지켜지고 있다.

호기심 충족 : 제일 중요한 거. 내가 대체 하루 얼마를 움직이고 얼마를 운동하고 운동시간동안 얼마의 칼로리를 소모하는 지 늘 궁금했는데 어느 정도 해결이 돼서 매우 만족.


4. 단점

일단 Fitstar가 최고 단점

시야각 : 디자인적인 가장 큰 단점은 화면이 시야에 똑바로 보이지 않고 아래쪽이 들려 보인다는 것.
서지surge와 같은 생김새였어야 정확히 보일텐데, 그게 제일 아쉬움.
좀 조여서 찼더니 실리콘에 땀이 차서 땀띠가 나서 하루 고생했고, 좀 헐겁게 차면 화면 하단이 위로 들려서 야외에선 햇빛에 디스플레이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활동 알림 : 현재는 알타alta에만 있는 기능.
매 시간당 250걸음을 추천하는데, 그에 모자르면 알림을 준다.
fitbit 영어 커뮤니티를 검색해보니, 이미 3월부터 블레이즈에도 펌웨어 업데이트 해준다고 해놓고 여태 안해주고 있다. 대략난감.

GPS : GPS가 내장되어 있지 않아 휴대폰과 연동해야만 쓸 수 있다.
야외활동이 많지 않기 때문에 나한테는 단점이 아니지만, 마라톤 연습하시는 분들은 폰을 스파이벨트나 암밴드로 몸에 지녀야 하는 게 불편할 수 있다.


---------- 여기부터는 단점이긴 한데 사소한 부분이라 크게 지장이 없는 단점 ----------

앱과 웹의 미묘한 차이 : 딱히 단점이랄 건 아닌데, 차이가 나는 것도 이상하다.
안정시심박수의 경우, 블레이즈와 앱에선 54를 표시하는데, 웹 대시보드에선 55로 나온다.
일괄적으로 매일 1 정도씩 차이가 난다.
식사량도 마찬가지. 앱에서는 기준점(나의 경우 하루 -500칼로리로 설정)에서 몇 십 칼로리 정도는 범위 안으로 넣어주는데 반해 웹에서는 칼같이 따진다.
예를 들어 1180 칼로리를 먹고 1700칼로리 소모했다면, 앱에서는 "적당"으로 표기가 되는데, 웹에서는 "부족"이라고 나온다.

심박수 : 좀 더 관찰해봐야하는데, 아무래도 버스에서 조는 시간 동안의 심박수를 안정심박수로 인식하는 것 같다.
착용 첫날 62 이래로 58~59를 계속 유지하다가, 이번주 들어 53~54로 갑자기 떨어졌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떨어져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버스에서 졸다가 시계를 보고는 심박수가 54로 나온 걸 보고 추측하건데, 버스에서 조는 시간을 수면으로 인식하지 않는 반면 그 동안 심박수는 수면시간만큼 떨어지고, 그걸 안정심박수로 착각하는 것 같다.

걸음수 : 자고 일어나면 걸음수가 20~30걸음 정도 측정돼있다;;;
야외 걷기는 괜찮은데, 실내에서 좁은 지역을 뱅뱅 돌면 100걸음을 약 70걸음 정도로 인식한다. 근데 드라이어 쓰는 동안에 팔 움직임도 걸음수로 체크하기 때문에 어찌 보면 쎔쎔. 크게 단점은 아님.


5. 총평

5점 만점에 4.5점.
아쉽지만 fitstar는 없는 셈 치고 차후에 활동 알림만 업데이트 된다면 매우 만족.

핏빗의 정책은 이상하다.
보통 다른 회사들은 최상위버전의 제품을 내놓고 거기서 조금씩 기능을 빼서 가격을 다운시키는 방식으로 라인업을 내놓는데, fitbit은 뒤죽박죽이다.

디자인도 예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좋은 알타에는 심박수측정과 멀티스포츠 기능이 없다.
그래서 알타는 운동을 체계적으로 하려는 사람에겐 쓰임새가 적고, 일상생활에서 좀 더 활동적으로 지내고 싶은 사람들한테 권할 만 하다.

서지는 얼핏 보면 모든 기능이 다 있는 것 같지만, 결정적으로 디스플레이가 흑백;;;
밴드 교체도 되지 않아 정장 등에 착용하기엔 약간 센스가 없어 보인다.

블레이즈는 위에 썼다시피 gps가 없는데다 서드파티앱의 부재로 애플워치에 비해 일상생활에 모자른 감이 없지 않지만 "fitness' 하나만 놓고 봤을 땐 강추하고 싶다.

Share:

5.26.2016

fitbit Blaze

블레이즈의 자세한 사용기를 몇 편 써봐야겠다.
정보 없이 사기엔 너무 고가에다 범용성이 좀 떨어진다고 해야하나, "fitness"라는 확실한 목표 없이 구입하면 대략난감.

간단한 언박싱

착용 첫날 모습. 05.12.2016

2주째 사용중인 현재로썬 꽤 만족스러운데, 완벽한 부분도 있고 터무니 없는 부분도 있다.
하나씩 파헤쳐봐야지.

Share:

5.24.2016

끼악 블로그 시작

글 쓰고 댓글 쓰는 거 엄청 좋아하는데
여러 커뮤니티 순례하고 다니다 문득 생각해보니
내가 그간 썼던 글들, 리뷰들, 사진들 모았으면
꽤 됐겠다는 깨달음이 문득 왔다.

최근 2년간 제일 들락거렸던 오유를 접은 것을 계기로
내 집을 하나 장만해야겠다고 결심!
정덕이라고 하나? 정치에 관심 많고 집회 나가고 참여하는 것도 좋아하고
운동(이라기 보다 운동 공부?) 좋아하고
최고의 취미는 게임!
글 쓰는 것도 매우 좋아하니 왜 블로그 할 생각을 진작 하지 못했을까나.

하나씩 채워갈 생각에 두근거린다.
물론 오늘 운동 해치우고 오버워치 하러 갈 기대가 제일 크다. 후훗~


Share: